안산시의회 청소년의회, '2차 본회의 끝으로 6개월간 활동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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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0-3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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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의회 제공]

경기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가 청소년의회가 지난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6개월간 활동을 모두 마쳤다.

청소년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민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청소년의회는 본회의장에서 2차 본회의를 열어,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각자 발의한 정책 제안서에 대한 제안 설명을 진행하고 의결 절차를 밟았다.

이 본회의에는 청소년의원들 외에도 김동규 의장과 강광주 의회운영위원회 간사, 현옥순 문화복지위원회 간사, 이기환 도시환경위원회 간사, 김태희, 이진분 의원 등이 함께 자리해 청소년의원들을 격려하고 정책 제안서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상임위원회별로 단상에 오른 청소년의원들은 청소년흡연 예방과 결식아동 지원, 생존수영 교육 의무화, 미세먼지 대책, 손씻기 교육, 청소년 직업체험 확대, 휴대폰 중독검사 의무화 등 다양한 주제를 전달하면서 자신들의 시각으로 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총 27명의 청소년의원이 정책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발표에 나선 이들도 21명에 이르렀다.

청소년의원들은 지난 5월 청소년의회가 출범한 이래 학사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방과 후와 주말, 방학 기간을 이용해 현장 견학 및 상임위원회별 입법 활동을 벌이며 이날 발표한 정책 제안서를 준비했다.

김동규 의장도 인사말에서 “청소년의회 활동이 학생들의 인생에서 소중하고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청소년의원들의 제안 하나 하나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이어서 적용 가능한 부분은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우수 안건으로 평가된 정책 제안을 발의한 청소년의원에게 연말에 있을 의회 종무식에서 시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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