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친환경 기업’ 성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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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1-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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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에서 기아차 수상자로 참석한 윤영곤 기아차 안전환경기획실장(사진 오른쪽)이 강창희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사진 왼쪽)으로부터 상을 수여받는 모습. [사진=기아차 제공 ]

기아자동차가 국내 기후변화 대응을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지난달 31일 기후변화센터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초다.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는 한 해 동안 국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성과를 달성한 개인 및 기관,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기아차는 다양한 친환경차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생산 공정에서 온실가스 저감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기아차는 현재 국내에서 △K5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울 EV(전기차) 등 총 6종의 친환경차를 생산·판매하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차량 전동화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차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와 투자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전사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1)을 전 사업장에 구축했으며, 생산 공정에서 고효율 터보 냉동기, 공조기 개선 등을 통해 1만 5000톤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윤영곤 기아차 안전환경기획실장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한 것은 기아차가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수상 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향후에도 적극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 사업장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전환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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