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라돈 검출 시민 불안감 해소...간이 측정기 추가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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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1-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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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침대, 라텍스, 대리석 등 라돈 검출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간이 측정기 30대를 추가 구입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실내 간이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사업을 시작했으나 이번 라돈 측정기 추가구입으로 지원수가 많아짐에 따라, 대기시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시 환경보호과에서 측정기 20대로 대여해 왔지만 1일부터는 30대를 추가 구입, 시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3대씩 배부, 가까운 거주지를 방문해 수령이 가능하게 됐다.

하남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법정동과 상관없이 가까운 곳을 선택해 전화 또는 방문으로 신청 후 수령·반납하면 된다.

단, 수령했던 곳에서만 반납이 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라돈은 암석과 토양, 지하수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환기가 어려운 건물의 실내나 지하실 등에서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

라돈 측정은 창문과 방문을 닫은 상태에서 벽과 창문, 바닥으로부터 50cm이상 떨어트린 뒤 전원 연결 후 1시간정도 측정하면 된다.

자동 측정돼 누구나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으나 간이측정기인 만큼 전문 측정 데이터로 활용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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