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3분기 영업익 202억…전년比 3.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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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11-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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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근당 제공]

종근당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2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804억79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9.4% 증가했다. 순이익은 8.4% 증가한 147억1600만원이다.

종근당 매출 증가는 도입 품목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은 씨제이헬스케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공동판매를 맡고 있다. 케이캡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50억원을 돌파한 블록버스터 신약이다.

이외에도 알보젠코리아 피임약 ‘머시론’을 판매하고 있으며, 릴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를 지난 6월 도입해 유통 중이다.

그러나 연구개발(R&D)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올 3분기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올해 약 1300억원을 R&D비용으로 계획한 바 있다.

종근당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807억7000만원으로, 올해 1조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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