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중아는 11월 1일 오전 부산 백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함중아는 지난 1971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가수로 데뷔해 1977년 제 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상했다. 1978년에는 밴드 함중아와 양키스를 결성, 메이저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1988년까지 윤수일 유현상 등과 함께 라이브 클럽에서 록 가수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 과정에서 '풍문으로 들었소' '내게도 사랑이' '안개속의 두 그림자' 등의 히트곡을 냈다.
또 지난 2003년 야간업소를 운영하다 감옥신세를 지기도 했다. 함중아는 "비매품 양주를 팔다가 걸렸다. 혼자 고생했다. 3개월 정도 복역했다. 벌금도 있어서 그 일 때문에 거의 1년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함중아 아내는 "이혼하러 갔더니 달래더라. 한 번 더 생각해보자고 했다. 그래서 어쨌든 건강하게 살아서 함께 사는 그 날까지 같이 운동하고 맛있는 거 먹고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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