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하락했다. 전 분기보다는 5% 성장했으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여전히 5G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증가 부담에서 자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무형자산상각비, 감가상각비, 마케팅비용의 합산액이 지난 분기보다 329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무선 수익은 5G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3.5% 성장한 1조39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스마트홈은 5.4% 늘어난 509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IPTV, 초고속인터넷도 각각 5.8%, 7.8% 성장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권 연구원은 "내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회복, CJ헬로 인수에 따른 연결 편입 효과, 전자 결제 사업 매각에 따른 수익성 효과가 가미되며 실적과 주가가 우상향하는 그림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