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당시 13세) 양이 집에서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과거 이 사건으로 윤 씨는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옥살이를 했다. 하지만 지난 9월 피의자 이춘재가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성범죄를 자백하면서 경찰은 진범을 가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윤 씨는 30년 전 사건이 당시 가혹 행위와 강압에 의해 허위 자백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씨는 "이춘재가 밝혀준 것에 대해서는 고맙다. 화도 나는데, 어떡하냐. 꾹 참고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

SBS 그것이알고싶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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