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구개발(R&D)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이 제품·공정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해 나가면서 제품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기정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 3년 평균 매출액이 120억원 이하인 소기업이 제품·공정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사업에 신청하면 최대 1년간 5000만원의 개발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323억원이다. 제품개선은 기존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개발을 추진해 매출액 신장, 시장점유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제품경쟁력 강화를 중점 지원한다. 공정개선은 제조현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생산 시간 및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도록 공정개선 기술개발을 돕는다.
이 사업은 창업기업 뿐 아니라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뿌리기업도 받을 수 있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에 지정된 기업이나 뿌리기업 확인서를 보유한 기업이면 1년간 1억원의 개발비를 받을 수 있다. 뿌리기술의 적용범위 확대를 위한 제품 적용기술이나 뿌리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정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생산성 향상 △부가가치 창출 △생산리드타임 단축 △불량률 저감 등 뿌리기업의 공정혁신이 목표다. 기정원 관계자는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핵심뿌리기술을 보유한 뿌리기술 전문기업이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태군 현준산업 대표.[사진 = 현준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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