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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년까지 캠퍼스타운 내 창업공간 50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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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11-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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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형 6개‧단위형 10개 등 16개소 올해 신규 공모…다음달 발표

[서울시가 지난달 31일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개최한 '혁신창업 전진기지' 공동선언에 참가한 사람들의 기념촬영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대학 캠퍼스 타운 내 창업공간을 오는 2020년까지 500팀 규모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을 2020년까지 서울시내 48개 대학(누적)으로 확대하고, 현재 150여 팀을 수용하는 창업공간을 500팀 이상 상시 육성할 수 있는 규모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총 7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32개인 서울 캠퍼스타운은 종합형 사업소 6개, 단위형 사업소 10개 등이 새롭게 추가돼 48개로 늘어난다. 종합형 사업소에는 최대 100억원이 투자되며, 단위형 사업소에는 15억원이 투입된다.

신규참여 대학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된다. 제안서 제출 마감은 이달 29일 17시까지다. 사업 제안자격은 서울 소재 대학과 대학의 소재 자치구로, 대학 총장과 자치구청장의 공동 날인이 있어야 가능하다. 해당 사업이 대학과 지역의 협력을 사업 추진의 전제로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중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제7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를 열고 '대학-지역-민간-공공이 참여하는 혁신창업 전진기지 서울 캠퍼스타운 공동선언'을 통해  서울 캠퍼스타운 확대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선언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신한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 회원대학은 각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과 창업자에 적극 개방해 후배 창업자를 위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참여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캠퍼스타운이 혁신창업의 전진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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