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웨이트 쥴랩스 CEO, 4일 한국 방문

액상형 전자담배 기업 쥴랩스의 새 최고경영자(CEO) KC 크로스웨이트가 4일 한국을 방문한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국내외규제가 지속되면서 유통업체 판매 중단 사태가 벌어지는 가운데 방한일정을 진행하는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로스웨이트 쥴랩스 대표는 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해 쥴랩스 한국법인 '쥴랩스코리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한국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 임직원과 함께 최근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관계자나 편의점·면세점 업계 관계자와의 면담 일정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크로스웨이트 대표는 미국에서 촉발된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으로 월마트 등 유통업체가 제품을 퇴출 시키자 이를 책임지고 사임한 케빈 번스 전 CEO의 뒤를 이어 대표로 임명됐다. 그는 쥴랩스의 최대주주인 담배기업 알트리아 출신이다. 이번 방한은 취임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성사됐다.

그는 취임 직후 쥴랩스의 전체 직원 10~15%가량인 500여 명을 감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광고를 중단하고 마케팅 예산을 축소하는 등 규제 당국과 관계 회복을 위한 조치를 내놓는 데 노력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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