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효과로 내년 실적 개선 기대" [키움증권]

 


4일 키움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내년 5G 가입자 증가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영업이익 1559억원으로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전 분기보다 0.2% 증가하며 5G 가입자 증가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홈 사업 매출액도 전년 대비 5.4% 늘어난 5090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58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7.2% 늘어난 7030억원으로 예상된다. 5G 가입자 증대로 무선 부문 수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5G 설비투자 비용은 LTE 투자 감가비의 감소로 상쇄될 것으로 보이며, 마케팅 비용증가 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선사업에서도 CJ헬로 인수를 통한 가입자 확대로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5G투자에 통신사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ARPU상승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어 비용증가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5G 요금제 도입으로 ARPU 상승폭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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