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日 '문화의 날' 휴장 속 中증시 강세...상하이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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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11-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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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52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6포인트(0.46%) 상승한 2971.66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같은 시간 49.90포인트(0.51%) 오른 9852.23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 상승한 27423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대해 낙관론이 전해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이달중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 서명 가능성과 관련해서 "진전이 있다"며 협상 낙관론을 피력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2월 1600억 달러(약 186조7200억원)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유예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무역협상의 추가 단계는 중국의 입법과 법 집행에 달려있다며 중국의 합의 이행 여부를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중국과 추진 중인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서명식이 미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증시는 '문화의 날' 대체휴일로 휴장했다. 5일부터 정상적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아시아증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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