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혔던 인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사업,새로운 물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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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1-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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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성중이던 비대위,4자협상 테이블에 나서기로…

인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사업 조감도[사진=인천연료전지(주)]


꽉 막혔던  인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사업에 새로운 물꼬가  터졌다.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며 천막 농성까지 나섰던 주민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인천시 동구 주민들로 이뤄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긴급 주민 총회를 열어 투표한 결과 발전소 사업 백지화 투쟁을 철회하고 협상을 추진하자는데 투표자 348명 중 262명(75.2%)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또 2기 비대위를 구성해 투쟁을 계속하자는 안에는 67명(19.2%)이 표를 던졌다. 무효표는 19명(5.45%)이었다.

이에따라 비대위는 백지화 요구를 철회하고 인천시·동구·비대위·인천연료전지 등 4자 협상을 이달 4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동구 송림동 발전소 부지 공사장 앞에서 벌여 온 천막 농성도 함께 풀었다.

인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며 천막 농성까지 나섰던 주민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기로 하면서 갈등이 풀릴 조짐을 보인다.

인천시 동구 주민들로 이뤄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긴급 주민 총회를 열어 투표한 결과 발전소 사업 백지화 투쟁을 철회하고 협상을 추진하자는데 투표자 348명 중 262명(75.2%)이 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기 비대위를 구성해 투쟁을 계속하자는 안에는 67명(19.2%)이 표를 던졌다. 무효표는 19명(5.45%)이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비대위는 백지화 요구를 철회하고 인천시·동구·비대위·인천연료전지 등 4자 협상을 이달 4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연료전지측이 기존에 제시했던 지역 상생 방안이나 비대위가 요구했던 안전성 검사 등에서 4자가 다시 합의를 볼 수 있을지가 이번협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연료전지는 안전성과 환경 문제를 우려한 주민 반발로 올해 1월 공사를 중단했다가 지난달 15일 재개했으나 공사장 앞 천막 농성으로 인해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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