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1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조사 일환으로 실시한 환경 관련 가전제품 이용 행태를 조사해 4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4.2%는 환경 관련 가전제품을 구매 또는 렌탈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환경 관련 가전제품은 공기청정기가 93.1%로 가장 많았고, 정수기(70.8%)가 뒤를 이었다.

배우 박보검.[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때 영향을 받은 매체는 TV광고(일반광고)가 6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TV PPL·가상광고(40.9%), 포털사이트 배너광고(24%), 동영상 사이트 광고(21.4%) 순으로 나타났다. SNS 광고 역시 19.5%로 낮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기청정기 광고에 대한 질문에는 LG 퓨리케어 광고(50.2%)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공기청정기 모델은 박보검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향후 추가로 구매·렌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4.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코바코는 매달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조사하면서 해당시즌 마케팅 이슈가 있는 품목을 선정해 월간트렌드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는 전국 30~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