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후 아킬레스 건염으로 인한 부상에 시달려 온 이 선수는 DNA주사와 체외충격파치료, 진통제 주사에 의지하며 통증을 조절했지만 정상 훈련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5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인터벤션 센터에서 주사를 안 맞고도 통증을 완화하는 새로운 치료를 받게 되었다.

시술전 이지훈 선수가 이상환 양지병원 과장과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양지병원 제공]
특히 이 시술법은 비침습적이며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무릎은 3~4년 이상 통증완화 효과가 유지되는 등 전신 관절과 근골격계 만성통증에 시행할 수 있다.
이 선수도 "이번 시술로 부상 부위의 통증 부담없이 세계대회 준비를 더 열심히 하게 되었고 금메달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상환과장은 만성통증을 가진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 59명에게 관절염 1-3단계에서 색전술을 시행, 약 2년에 걸친 경과를 관찰하며 효과적인 통증 완화를 보인 실재 결과를 유럽 중재적 방사선 학회지 (CVIR, SCI 논문)에 보고하여 얼마 전 논문이 게재되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전세계 의사들이 모이는 유럽 CIRSE 학회에서 ‘TAME’ 시술에 대한 연구발표를 한 바 있다.

미세동맥색전술 시술 장면 [사진=양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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