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창당기획단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정현 대변인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명 공모 절차에서 최종 후보로 압축된 '대안신당'과 '대안정당'을 두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안신당이 채택됐다"며 "당 색은 진녹색, 로열블루, 보라색 중 진녹색을 택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당 색상과 관련, "고(故) 김대중 대통령 정신 계승 의지를 담아 김 전 대통령이 창당했던 새정치국민회의의 당 색이었던 진녹색을 택했다"며 "거대 양당이 파란색과 빨간색을 쓰니 진녹색은 제3지대를 뜻하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대안신당 장병완(오른쪽 세번째), 박지원(왼쪽 세번째) 의원 등 참석자들이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에서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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