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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임기 반환점 앞둔 文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는 '경제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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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1-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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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41.1%, 권력기관 개혁 24.0%, 통합 9.8%, 공정 9.2%


문재인 정부가 오는 9일 임기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국민 10명 중 4명이 남은 2년 반 동안 최우선 국정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 최우선 국정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꼽은 응답자가 4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권력기관 개혁'(24.0%), '국민 통합'(9.8%), '공정사회 실현'(9.2%), '한반도 평화·안보'(7.8%), '양극화 해소'(5.4%) 등이 뒤를 이었다. 모름·무응답은 0.5%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관련 특별오찬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우선 국정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꼽은 응답자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58.4%, 부산·울산·경남 44.4%, 대전·세종·충청 43.0%, 경기·인천 39.4%, 서울 37.9%, 광주·전라 30.7%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49.7%, 50대 46.8%, 40대 43.7%, 30대 30.4% 등이었다.

보수층(50.4%), 중도층(45.7%), 자유한국당 지지층(59.2%)과 무당층(58.3%)에서는 '경제 활성화'가 1위로 꼽혔다.

반면 20대(35.5%), 진보층(48.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9.8%)의 경우 '권력기관 개혁'이 최우선 국정과제라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2%다.


 

'임기 후반기' 문재인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 [그래픽=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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