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두 사람이 각각 복무 중인 부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 관리 지역으로, 팬분들과 취재진의 방문이 예상되는 두 사람의 전역 장소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군 관계자 설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태양과 대성은 지난해 3월 입대해 각각 강원 철원과 화천에서 복무해왔다.
YG 측은 "변경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도 두 사람의 전역 당일 별도의 주차 공간 마련이 어렵고, 부대 앞 장소가 매우 협소해 자칫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지점이오니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청했다.
앞서 빅뱅 탑은 지난 7월 소집해제됐고 리더 지드래곤은 지난달 26일 전역했다. 나머지 빅뱅 멤버들도 모두 군 복무를 마친다. '승리 논란'과 탈퇴로 타격을 입은 빅뱅이 빅뱅으로 뭉쳐 가요계 복귀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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