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5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파라다이스는 10월 발표한 월별 실적에서 드랍액(이용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1.2% 증가에 그쳤으나 홀드율(드랍액 중 카지노가 거둔 금액 비율)이 13%를 넘으며 연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업장별 매출을 보면 파라다이스 시티가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성장했다. 부산과 제주는 각각 79억원, 47억원을 거뒀다. 워커힐 지점은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으나 올 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파라다이스 시티는 올해 누적 방문객이 이미 지난해 전체 방문객 숫자를 넘어섰다. 기타 VIP 비중이 늘어나 중장기적으로 고객 다변화를 통해 매출 확대 및 이익 변동성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VIP 방문객 숫자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고무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적별 고객 규모가 고르게 늘어나며 복합리조트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