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훈은 개똥이와 이수(서지훈 분)의 궁합을 보던 중 "낭자는 모든 이에게 복을 주는 사주"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의 고된 삶은 모두 앞으로의 행복을 위한 것이었으니, 이제는 걱정 말고 낭자의 뜻대로 사십시오. 앞으로도 낭자의 불운은 그 누군가가 대신 가져가 줄 것이니"라며 개똥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는 이수의 마음에도 변화를 찾아오게 만들었다.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마훈과 개똥이를 옥좌 위에서 바라보던 이수는 더 이상 자신의 자리가 없음을 실감했다. 자신의 곁에 있겠다는 개똥이의 말에도 전혀 기쁘지 않았다.
삼자대면 속에 마훈과 개똥의 애틋함이 더욱 피어오른 가운데, 세 사람이 어떠한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꽃파당'은 오늘(5일) 오후 9시 30분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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