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혁 고대 안암병원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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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11-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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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수막종 악성화 연관된 핵심표적물질 발견 논문으로 수상 영예

강신혁 고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 [사진=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강신혁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19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심보성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강신혁 교수는 뇌수막종 악성화에 밀접하게 연관된 핵심표적물질을 밝혀내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뇌수막종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겉껍질(수막)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대부분 수술로 치료가 용이한 양성종양이다. 그러나 악성으로 진단되거나 수술 받은 후 재발해 악성화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과 방사선, 항암치료로도 효과가 없어 결국 사망하게 된다.

강신혁 교수는 “이 핵심표적물질을 이용할 경우 뇌수막 종양 악성화 변화에 대한 사전예측이 가능하다”며 “향후 이 물질에 대해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악성화가 진행된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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