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구로차량기지 노온사동 일방적 이전 추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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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1-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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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구로차량기지의 노온사동 일방적 이전 추진 중단을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시는 5일 오전 경기도의회, 광명비상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로차량기지의 일방적 추진 반대 및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광명시 소속 경기도의원 4명을 비롯, 광명비상대책위원회 10여명과 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구로차량기지 광명(노온사) 이전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고, 사업 중단과 철회를 촉구했다. 또 이를 전제로 추진 중인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에 절대 동의할 수 없음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시는 3·5월에 열린 정책토론회와 시민토론회, 국토교통부 주관 전략환경영향평가 공청회 등을 통해 차량기지를 반대하는 시민 여론이 시의 정책방향과 일치되는 것을 확인하고, 7월 2일 구로차량기지를 반대하는 시의 입장을 담아 대통령 비서실, 총리실을 비롯한 중앙부처에 공식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광명시장 주재로 시민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3차례 개최하는 등 민·관·정이 결집해 차량기지 공명 이전을 저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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