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전 세계 스타트업의 연대를 공식화할 생각이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연대와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연대가 연결된다면 미국·중국의 패권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이 모아질 것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드리크 오(Cédric O, 오영택) 프랑스 경제재정부 및 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을 만나 이처럼 말했다.
박 장관은 인사말에서 "면담에 앞서 세드리크 오 장관과 그의 아버지 오영석 박사와 오찬을 가졌는데 오 장관의 한국에 대한 이해도에 놀랐다"며 "프랑스는 디지털 기술뿐 아니라 원천 기술에도 굉장히 강한 나라다. 프랑스와 함께 5G 상용화를 필두로 디지털 경제 교류를 논의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양국 장관은 자국의 스타트업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현재 진행 중인 한-프랑스 스타트업 및 벤처투자 분야 협력 현황을 공유했다.
오 장관은 프랑스의 스타트업 숫자가 빠르게 늘어 독일을 초과했으나 투자유치, 정부의 느린 의사결정 및 이해 부족, 기술 인력 구인난, 글로벌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발표해 3년간 15억 유로를 공공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국가적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한국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며 "21세기의 경쟁력은 그 나라가 몇 개의 글로벌 기업을 갖고 있느냐에 달렸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 달 안에 AI 국가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며, 데이터·5G 네트워크·AI 기술을 활용해 제조데이터 센터에 접목하는 것이 중기부의 가장 큰 목표"라면서 "퀀텀 컴퓨팅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드리크 오(Cédric O, 오영택) 프랑스 경제재정부 및 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을 만나 이처럼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5일 세드리크 오 프랑스 경제재정부 및 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왼쪽 세번째)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날 면담에서 양국 장관은 자국의 스타트업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현재 진행 중인 한-프랑스 스타트업 및 벤처투자 분야 협력 현황을 공유했다.
오 장관은 프랑스의 스타트업 숫자가 빠르게 늘어 독일을 초과했으나 투자유치, 정부의 느린 의사결정 및 이해 부족, 기술 인력 구인난, 글로벌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발표해 3년간 15억 유로를 공공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국가적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한국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며 "21세기의 경쟁력은 그 나라가 몇 개의 글로벌 기업을 갖고 있느냐에 달렸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 달 안에 AI 국가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며, 데이터·5G 네트워크·AI 기술을 활용해 제조데이터 센터에 접목하는 것이 중기부의 가장 큰 목표"라면서 "퀀텀 컴퓨팅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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