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빅데이터 센터 교통·사회복지·상권 등 영역 확대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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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1-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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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데이터 센터 4차 산업 중심축 역할

  • 빅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인공지능 산업 창출 기대

임승민 행정기힉실장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 임승민 행정기획조정실장이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가 4차 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해 교통분야를 시작, 사회복지, 지역상권 등의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실장은 5일 오후 시청 율동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석 예측을 통해 시민 위한 새로운 산업 창출과 정책을 선제 개발해 나가는 게 목표'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기자 브리핑은 빅데이터 센터 개소 전 향후 업무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실장은 '지난 9월 성남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에서 교통 분야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됐다'며, '오는 15일 그 첫 삽을 뜨는 개소식을 개최하게 돼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의 역할과 데이터 기반 행정의 방향에 대해 설명 드리고자 먼저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시청 8층 빅데이터 센터는 22㎡ 규모에 데이터 분석용 Lamda 장비, 서버내장 GPU, 클라우드 관리용 서버,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시스템,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등을 갖춰 문을 열게 되며, 운영비는 3년간 지원받는 9억원의 국비로 충당한다'고 강조했다.

이곳에는 전문직 공무원 2명, 자율주행 빅데이터 전문가 4명 등 모두 6명이 근무하게 되며,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자동차의 멈춤, 가속, 추월 등의 명령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데이터를 생산·구축하는 일을 하게 된다는 게 임 실장의 설명이다.

성남지역 CCTV(6027대), 드론(6대) 등으로 수집한 도로 교통 상황, 3cm 단위 측정치의 차량 위치, 생활 안전 관제 정보 등을 전자부품연구원, ㈜유니콤넷,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등 협업기관과 함께 융합·가공·분석해 차세대교통 빅데이터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요한 도로 교통량 분석과 예측 정보, 지역 내 자율주행 자동차 실증테스트 정보, 차량 제어 데이터, 자율자동차와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는 5G망 정보, 인공지능학습용(AI) 자율주행 영상정보 등이 해당한다.

시는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과기정통부 한국교통연구원 교통플랫폼으로 전송해 필요로 하는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자와 기업, 대학교, 연구단체 등에 제공하게 된다.

시는 특히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가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연구를 위한 필수 데이터를 생산, 축적, 가공, 유통함으로써, 교통 분야에서 새로운 국가 동력이 될 빅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인공지능 산업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 개소식은 행사 날 오전 10시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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