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황 위원은 민주당에 '공정'의 가치가 가장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는 슬로건에 많은 청년이 기대와 공감을 하고 있어 그런 정책들이 더 많이 나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공정의 부분도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황 위원은 "주거, 일자리부터 시작해서 젠더 이슈, 공정에 대한 이야기 등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란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한 뒤 당과 청년들 사이에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 영입됐으면 하는 인물로 "'프로게이머의 도덕책'이란 얘기가 많이 있고 존경하는 선수"라며 프로게이머인 '페이커' 이상혁 씨를 꼽았다.
최근 민주당 청년대변인이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남성도 차별받고 있다'는 취지의 논평을 냈다가 철회한 것에 대해선 "막상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 공감하는 부분도 있는데 온라인에서만 보면 절대로 서로 합의·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 많이 연출된다"며 "인터넷에서 여성을 많이 혐오하는 문화가 없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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