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VR e 스포츠 리그’ 최종전이 오는 9일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다.
'VR e 스포츠 리그'는 VR게임대회를 통해 문화기술의 저변확대와 산업화 가능성, e 스포츠 육성을 통한 도민 VR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3일부터 3개의 VR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며, 각 사업장에서 2주간 예선을 거쳐 선수를 구성하고 대표선수 간 리그전 방식으로 운영됐다.
게임종목으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인 ‘후르츠닌자VR’ △1인칭 슈팅 게임으로 유명한 ‘스페셜포스VR’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비트세이버’ 등의 3가지 게임이 채택됐다. 이 중에 스페셜포스VR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육성한 ‘리얼리티 매직’사의 작품이다.
VR게임대회의 재미와 홍보를 위해 테스터훈과 꽈뚜룹, 눈쟁이 등 유명 유튜버도 함께한다. 약 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이들 유튜버들은 팀의 주장으로 대회 전 일정에 참여해 자체 채널로 선수를 모집하고 주장 겸 선수로도 참여해 왔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00만원 규모로 △우승팀 500만원 △2등팀 300만원 △3등팀 100만원이 지급되며, 종목별 최우수선수에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가 상품으로 제공된다.
관람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먼저 게임대회전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신나는 댄스공연이, 게임대회 후에는 유명 유튜버인 테스터훈 꽈뚜룹 눈쟁이님의 인터뷰와 팬 사인회가 있다. 이와 함께 2부에서는 코스튬 플레이어의 가상 유튜버 ‘초이’ 따라 하기와, 댄스경연이 펼쳐지는 특색 있는 볼거리로 행사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최종전은 게임전문채널 트위치의 ‘눈쟁이’ 채널로 생방송되며 대회 종료 후 경기문화창조허브와 테스터훈, 꽈뚜룹, 눈쟁이 등 3명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각기 다른 영상으로 볼 수 있다. 행사 참여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031 8064 17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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