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잉여금 활용해 대규모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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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1-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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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2018년 회계 기준 순세계잉여금이 총1801억원으로, 예산현액(4576억원) 40.08%라고 6일 밝혔다.

순세계잉여금 내역은 일반회계 992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809억원이며, 해당 잉여금에 대한 사업계획은 이미 수립돼 있다고 설명했다.

잉여금 과다의 주요한 원인은 지역 대부분이 GB(그린벨트)로 묶여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GB관리계획 변경 승인이 필요한데 여기에 2년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점과 과천 토지가액 상승에 따른 GB해제 지역 토지매입 지연을 꼽았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사업은 제2실내체육관 건립(150억원), 단독주택지역 주차장확충(202억원), 행복드림센터 건립(130억원), 시립요양원 건립(195억원) 등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2018년도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 992억 중 449원은 이미 올해 일반회계 재원으로 활용했다.

남은 543억원은 일자리기금(100억원), 지식정보타운 13,14블럭 매입비(200억원), 재정안정화기금(150억원) 조성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재정안정화기금 적립을 위해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절차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공기업 특별회계 잉여금을 지식정보타운 내 역사 신설(268억원)과 첨단산업지원센터 건립(485억원), 정수장고도처리시설 설치(153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113억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식정보타운 내 역사 신설 사업은 2021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첨단산업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2020년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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