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은 그동안 악성 댓글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으며 고소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2017년부터 모은 자료가 1000개가 넘는다며 부디 피의자가 감옥에서 자숙하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악성 댓글, 악성 루머 유포는 범죄"라며 "키보드 워리어님들 제발 범죄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를 받은 A 씨에게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심은진의 인스타그램 등에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심은진은 지난 1998년 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했다. 그룹이 해체한 후로는 배우로 전향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SBS '빅이슈'에서 오채린 역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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