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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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11-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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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 영향으로 역외 달러·위안 환율 7위안 하향 이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에 따라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 내린 1156.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0.5원 내린 1157.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을 절상 고시하면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곧 1156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7위안 아래로 떨어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의 영향으로 하락압력을 받았다. 이날 위안 환율은 달러 당 6.99위안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위안 환율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주요 외신이 미국과 중국이 무역합의를 위해 기존 관세를 일부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미·중 협상 기대감으로 리스크온 랠리의 선봉 역할을 한 미국 증시가 전일 상승세를 멈추며 아시아 장에서 자산별 조정이 이뤄졌다"며 "위안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하향이탈 하면서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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