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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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11-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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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할 것”

 

[사진=빙그레 제공]



동네 슈퍼나 아이스크림 할인점 등 구매 장소에 따라 아이스크림 가격이 다른 경우가 있다. 이는 소비자의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한 불신이 가중된 원인으로 꼽힌다.

빙그레는 가격 정찰제를 통해 아이스크림 시장 가격의 신뢰를 회복하기로 했다.

6일 빙그레는 내년부터 자사 제과형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스크림이 소매점에 따라 판매되는 가격의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빙그레가 자체 조사한 결과 기존 제과형 아이스크림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가 800원에서 1500원까지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가격 정찰제 시행에 따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는 1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가격 정찰제 제품은 기존 재고가 소진된 이후라, 내년 2월 전후가 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2018년 대표 카톤 아이스크림인 투게더와 엑설런트의 가격 정찰제를 시행했다. 실제로 시행 이후 소비자가의 편차가 줄면서 소비자 가격 불신이 많이 해소됐다고 회사는 보고 있다.

내년부터는 제과형 아이스크림인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에 대한 가격 정찰제를 추진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가격 신뢰를 높이고 무분별한 출혈경쟁이 아닌 더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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