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서비스로 입주민 삶의 질 높여... 롯데정보통신, 원주기업도시 스마트시티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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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11-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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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이 원주기업도시를 스마트시티로 탈바꿈시켰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원주기업도시 내 특설행사장에서 개최된 준공식에 참석해, 전체 도시개발 사업 중 스마트시티 분야를 도맡아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스마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된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원주기업도시에서는 도로에서 사람이 신호제어기나 수신호로 통행을 관리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도로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도시정보센터에서 실시간 교통량을 확인하고, 상황에 맞춰 원격으로 신호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교통 체증이 한층 완화되어 입주민들은 목적지까지 더욱 빠르게 도착할 수 있게 됐다.

물건을 도난당하거나, 화재 및 사고 발생시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도시 곳곳에 설치된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면 도시정보센터와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버튼 위에는 CCTV가 가로등 형태로 달려있어, 통화를 하며 현장의 영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 서비스는 입주민뿐만 아니라 입주기업들에게도 제공된다.

사람의 건강과 직결된 의료기기는 아무리 간단한 기계라도 국가별로 각종 인증 및 허가 제도가 상이하여 기업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이 많다.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은 자신이 개발한 의료기기의 국제 인증은 물론 이에 필요한 연구 장비까지 통합 포털을 통해 손쉽게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업(業)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과정은 물론 제품의 원활한 판매를 위한 영상, 디자인 등 마케팅 측면까지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마용득 대표는 "롯데정보통신은 제품 생산부터, 물류, 유통에 이르는 비즈니스 밸류 체인을 넘어, 금융, 의료, SOC 등 도시 근간을 이루는 우수한 IT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며 "원주기업도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롯데정보통신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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