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적극행정' 공무원 3명 특별 승급…2명에는 해외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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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11-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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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지속 확대"

울산대교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우수공무원 선정해 인사 혜택을 부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공무원은 5명이다. 기업 유치, 규제 해소 등 구체적 성과가 인정되는 3명에게는 호봉 특별 승급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한 2명에게는 해외 배낭여행 우선 선발과 실적 가산점 부여 등 우대 조치가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관행과 규정의 틀에 얽매인 수동적 업무 행태를 개선하고 적극적 업무 처리를 통한 공공의 편익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울산형 적극행정 실행계획'(지난 7월 수립)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5명은 울산시가 총 20여 건의 적극행정 사례 수집에 이어 총 3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최고 평가를 받은 우수공무원은 산업입지과 양분석 주무관(시설 6급)으로 이화산업단지 내 현대모비스 유치 과정에서 적극적 이해관계 조정과 기업 편의를 위한 신속한 행정 지원을 펼쳐 울산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이 밖에 △40년 미준공 상태로 방치된 사업장의 민원을 해소한 윤영호 주무관(도시계획과 시설6급) △방사성 폐기물 처리에 돌파구를 마련한 노종균 주무관(원자력산업안전과 행정6급)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조성으로 조선산업 활로를 모색한 황보승 주무관(에너지산업과 행정6급) △민‧관 협치에 따른 시내버스 개별노선제를 전환한 김경식 주무관(버스택시과 행정6급) 등이 적극행정 우수사례 모범 공무원으로 뽑혔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것은 공무원의 당연한 책무이나 그동안 업무 부담, 징계 우려 등으로 소극적으로 임하는 경향이 있었다” 며 “조직 내 소극행정 관행을 근절하고, 시민 중심의 적극행정 공직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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