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는 1세대 비보이의 전설 팝핀현준과 전통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팝핀현준은 함께 사는 어머니에게 살림을 모두 맡기는 다소 철부지같은 모습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팝핀현준만의 놀이방이 따로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지난 2011년 깜짝 결혼을 발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팝핀현준은 1979년생으로 올해 41세다. 2000년대 초반 화려한 스트리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2007년 제1회 아시아청년예술제 대중예술대상을 수상하는 등 공연예술계에서 독보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 살 연상인 박애리는 중앙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출신의 실력파 국악 명창으로 1999년부터 2015년가지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올해 제46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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