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무료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침과 동시에 홈쇼핑 진출 티켓을 손에 쥔 것. 송영훈(이화룡 분) 차장은 각고의 노력 끝에 홈쇼핑 론칭을 계약했고, 명인호(김기남 분) 대리는 문턱이 닳도록 넘나들던 전자제품 매장에 제품을 진열할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꽃길만 이어진 건 아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의 미래를 막기 위한 TM전자의 공격이 시작될 것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조동진(김홍파 분) 전무를 의식한 문형석(김형묵 분) 상무의 지시로 TM전자는 투자금 40억원과 손해배상 20억원, 총 60억원의 청구 소송을 준비했다.
이에 청일전자와 TM전자의 사이에 선 박도준(차서원 분)은 더욱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는 청구 소송 진행을 위해 청일전자의 회계자료를 가져다 달라는 구지나(엄현경 분)의 부탁을 거절하며 "뭐가 됐든 끝까지 한 번 가봐야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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