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3% “대기업 불공정 하도급 관행 개선”

중소기업의 43%가 대기업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이 개선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7일 중소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도급 거래 관련 정부 정책 및 부당 하도급대금 지급 실태’ 조사 결과, 42.6%는 대기업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5.7%였다.

대기업의 기술탈취 관행 여부에 대해서는 36.2%가 개선됐다고 느꼈다. 악화됐다고 느끼는 중소기업은 4.6%였다. 부당 하도급 대금 지급 관행도 45.9%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불공정 하도급 거래 근절을 위한 정부 노력이 개선됐다는 응답은 34.2%, 악화됐다는 응답은 5.7%로 조사됐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정부가 공정경제 질서 확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함에 따라 중소기업들도 과거보다 불공정거래가 개선되고 있다고 느끼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일부에서는 여전히 불공정 거래 관행이 지속되고 있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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