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칠 보라티알 신임 대표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으로 지속성장 발판 마련"

박성칠 보라티알 신임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서호원 기자]


"전문경영인 체제로 혁신적 경영전략과 성공 DNA를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

박성칠 보라티알 신임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대표는 "우수한 인재발굴과 사업기반 강화, 혁신적 유통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여년간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의 글로벌 메이커로에서 프리미엄 식자재를 수입해온 보라티알은 국내 시장에서 입지가 탄탄하다. 국내 식음료 업계에 정통한 박 대표의 영입은 주 사업인 수입, 유통 사업과 제조, HMR(가정간편식)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식품업계의 가장 큰 숙제인 로스 줄이기 경쟁에서 성공하려면 기본적으로 사업전반의 시스템을 통한 경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한 지속성장가능 경영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식자재 유통 사업 강화와 HMR 사업 확장 등 신규 사업 활성화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경영혁신단 임원(전무)을 거쳐 대상과 동원F&B에서 대표이사를 지낸 식음료업계 전문경영인이다. 동원F&B에서는 혁신 경영으로 2013년 4000억원대였던 시가총액을 2015년 1조원대로 높이는 등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이력이 있다.

한편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김대영 전 대표는 이사회의장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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