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제18회 대구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는 분지 지형의 특성상 대기 정체 영향으로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고, 미세먼지 중 외부영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서 지역 간 협력 및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원탁회의는 사회 재난으로 규정될 정도로 심각한 가을‧겨울철 불청객인 미세먼지에 대한 시의 정책과 대응할 수 있는 전략들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과 함께! 잡아라 미세먼지, 숨 쉬는 맑은 대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대구시민 또는 대구에 생활 근거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동절기가 되면서 우리의 숨과 일상적인 삶을 위협하는 미세먼지가 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언제, 어느 곳이든, 앞산과 팔공산을 조망 할 수 있는 맑은 대구를 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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