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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축제 끝낸 진주, 11월에는 하늘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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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11-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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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드론 레이싱과 에어쇼 등 ‘하늘 축제’가 열린다.

지난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이어 11월 막바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경남 진주시 금산교 일원 남강둔치에서 국내 최대 항공 레저 축제인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이 진행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계는 없다, 스릴을 즐기자’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기간에는 주제에 맞춰 드론레이싱, 패러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등 6개 종목 국토부장관배 대회도 펼쳐진다.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스카이다이빙 가상현실(VR) 영상, 항공 VR 비행시뮬레이터, 드론 조립・조종 등 20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항공레저스포츠업체, 한국항공협회도 전시프로그램 등 많은 볼거리를 준비한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9일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스카이다이빙 비행 등이 하늘을 수놓는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진주시 주최로 국제 국제농식품박람회도 열려 관람객들이 항공레저와 함께 각국의 농식품과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국제농식품박람회는 6일에서 10일까지 닷새간 진주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라는 슬로건을 내건 경남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이 6일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20개국, 250개사가 참여해 500개 부스·7개 전시관 규모로 10일까지 펼쳐진다. [사진=진주시 제공]


어명소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올해는 다양한 항공레저 스포츠와 국제 농식품박람회 등 인근 관광자원으로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기초 항공산업 육성과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항공레저스포츠제전 기간 동안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안전요원 배치, 안전운영 설명서 마련 등 프로그램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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