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치매환자쉼터는 지난 8월12일부터 3개월 동안 주 3회(월·수·금) 3시간씩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구조화된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작업, 음악, 미술, 운동, 원예치료와 같은 다양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전날 상록수치매안심센터 큰마당교실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어르신들은 그동안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작품전시회를 통해 실력을 뽐내고 상장과 수료증을 수여하며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였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경증 치매환자의 치매증상 악화 방지와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부양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