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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영란은행 기준금리 동결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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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11-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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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성7표, 반대2표로 금리 0.75% 동결

  • 경제상황 악화시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다만, 향후 상황이 악화할 경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는 전체 9명의 위원이 찬성 7표, 반대 2표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

앞서 9월 회의에서 전체 9명 위원 전원이 금리 동결에 표를 던진 것과 비교된다. 경기 하강 우려 속 통화정책 완화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이날 회의에서는 9월 회의 때와 경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향후 상황이 악화될 경우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조를 처음으로 내비쳤다. 회의에서 "세계 경제성장세가 안정되지 못하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불확실성이 심화되면 영국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끌어올리기 위해 통화정책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밝힌 것.

영국의 기준금리는 2009년 3월부터 0.5%를 유지하다가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0.25%로 인하됐다.  이후 2017년 11월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올렸고, 9개월 만인 지난해 8월 다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편 이날 영란은행은 국채와 비금융회사채 보유채권 규모도 4350억 파운드와 100억 파운드로 동결하기로 했다.

영국 영란은행, 기준금리 동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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