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는 8일 GS홈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5% 내린 20만원을 제시했다.
GS홈쇼핑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보다 35% 감소한 19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 예상했던 268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순이익은 벤처 투자 관련 평가이익 98억원이 반영돼 지난해보다 6% 줄어든 233억원을 기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미용 상품, 보험, 계절 가전 등 고마진 상품 판매 부진 때문”이라며 “매출총이익률은 1%포인트 줄었다”고 말했다.
내년 1분기까지 손익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이 제각기 41억원, 120억원에 달해 기저 부담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올해 10월까지 진행된 고마진 상품 부진 영향도 손익에 부담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배당 매력은 4.6%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이 부진하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전략에 적합한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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