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보수통합, 자가당착적 논리"

  • "선거 가까워질수록 예민해져…냉정하고 차분하게 임하는 게 중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자유한국당에서) 특히 보수통합을 얘기하고 있는데 하는 논리를 보면 자가당착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선거는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우리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만 상대보다 더 잘해야 한다. 다른 당에서도 여러 가지 현상이 생긴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3월 말부터는 선거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제 5달밖에 안 남았다고 보면 된다"며 "이번 선거가 어떻게 보면 우리 한국 현대사에서 명운을 가르는 중요한 선거라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예민해지고 긴장되고 그럴 텐데 이럴 때일수록 냉정하고 차분하게 잘 임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런 부분들을 우리가 잘 지켜보면서 우리 나름대로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모습을 잘 보여 나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지금부터 5개월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서로간 소통을 잘하면서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9일로 반환점을 도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나라다운 나라, 다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오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더불어 잘 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국정운영의 목표로 삼고 쉼없이 달려왔다"고 평가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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