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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물처리 국제전시회, 호치민시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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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11-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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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리 국제전시회 '비엣 워터 2019'가 개막해 세계 각국에서 400사 이상이 출전했다. = 6일, 호치민시]


베트남 최대 물처리 전시회 '비엣 워터 2019'가 6일, 호치민시 사이공 전시회의 센터(SECC)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38개 국가・지역에서 400개사 이상이 참가했으며, 일본계 기업은 25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 카나가와현(神奈川県)의 요코하마시(横浜市)는 기업 2개사와 함께 부스를 설치했다. 요코하마시는 민간기업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요코하마 물 비지니스 협의회'를 2011년에 설립했으며, 회원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수질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무라타 계측기 서비스는 비엣 워터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동 사는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물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베트남은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공장설립이 이어지고 있으나, 배수처리 및 수질관리 기술이 뒤처져 있다. 동 사는 이에 맞춰 베트남의 비지니스 성장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

니혼겐료(日本原料)는 물처리 장치의 개발・설계・시공 기술 등을 소개했다. 동 사는 동남아 국가에 정부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 에지마 히로시(江嶋洋) 전무는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수도물의 수질향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며,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통해 베트남의 수도물을 마실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한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 참여했으며, 전시회는 8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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