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소속사 측은 배우가 모친의 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강은탁 씨의 어머님이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강은탁 씨는 경영에 관여했거나 운영 상황을 잘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공인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에 대해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강은탁 모친의 사업과 관련한 내용이 전해졌다. 강은탁 모친 A 씨는 호텔 내 헬스클럽을 운영하던 중 회원들의 보증금을 반납하지 않은 채 문을 닫아 고소당했다.
이와 관련 고소인들은 '연예가중계'를 통해 "가끔 강은탁이 와서 운동도 했다. 공인이 와서 운동도 하고, 동생이 운영한다고 하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연 회원가가 80만 원 이하였으니까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6월부터 단수, 공사 등 문제가 잦더니 8월 중순쯤엔 아무것도 없더라"라고 말했다.
고소인들에 따르면 헬스클럽의 총 회원수는 천여 명이었다. 그 중 고소인은 270명 정도. 고소인들은 "피해 금액만 약 4억 5천억 원 정도"라며 "참여 안 한 사람까지 더하면 10억 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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