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美 맥더모트와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기본설계 계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준무 기자
입력 2019-11-10 18: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현대중공업과 함께 피드 업무 수행…내년 양사 중 1개 업체 EPCIC 최종 선정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9일 미국의 에너지 전문기업 맥더모트와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대중공업과 맥더모트 2개사를 미얀마 쉐(Shwe) 가스전 3단계 공사를 위한 기본설계 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과 맥더모트 양사는 신규 압축 플랫폼과 브릿지 링크, 기존 플랫폼 개조 등 피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에 양사 중 1개 업체를 EPCIC(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 수행업체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미얀마 쉐 가스전 개발은 총 3단계로,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쉐 가스전은 2021년, 쉐퓨(Shwe Phyu) 가스전은 2022년에 2단계 첫 가스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00년 미얀마 가스전 탐사를 시작해 201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대내외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현지 가스전은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향후 미얀마 가스전의 3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천연가스의 생산·액화·수송·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완성을 가속화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100대과제 조기 달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앞줄 오른쪽)과 데이비드 딕슨 맥더모트 사장(앞줄 왼쪽)이 9일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