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62·사법고시 28회)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및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박 신임 위원장은 변호사 출신의 노동법 교수로서 대학과 정부 위원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등 노사관계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며 "노동분쟁의 조정과 심판에 대한 전문성과 공직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노동관계에서 발생하는 노사 간의 이익 및 권리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정·판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부산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학과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노동법학회 회장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 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역임했다.
▲부산고
▲연세대 법학과
▲연세대 법학 석사
▲사법시험 28회
▲한국노동법학회 회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 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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