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안산지청장)은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별수사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임관혁 수사단장은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사대상에 대해서는 “유가족들의 고발이 들어올 경우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아직은 우선 순위가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세월호 선내에 설치돼 있던 DVR 조작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세월호 참사 진상특별조사위원회의 자료 중 수사가 의뢰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확보를 했다면서 추가 자료 요청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수사기간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 “정치적 고려없이 열심히 수사하겠다”고 다짐했고 수사진 보강에 대해서는 “검사 8명과 수사관 10명 등 20명선에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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