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쿠오카(福岡)현이 11일부터 미슐랭 가이드 1스타의 홍콩 프렌치 레스토랑(홍콩섬 센트럴(中環)) 아보(Arbor)에서 동 현에서 생산된 식자재를 활용한 요리를 제공하는 페어를 개최한다. 30일까지 현에서 생산된 조개와 소라 등을 사용한 요리를 제공한다.
현에서 생산된 식자재의 맛을 현지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수출확대로 연결하기 위한 행사이다. 후쿠오카현 아사쿠라(朝倉)시 강에 자생하는 담수 김 '카와타케(川茸)', 야메(八女)시의 녹차 등도 활용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메뉴는 아보의 에릭 라티 총괄 세프와 오사카(大阪)의 프렌치 레스토랑의 타카다(高田裕介) 세프가 고안했다.
8일에는 페어를 홍보하는 시식회가 열려, 홍콩의 관련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 약 15명이 참여했다. 후쿠오카현 관계자는 "2명의 세프는 지난 9월에 현 내 산지를 방문해, 품질좋은 식자재를 스스로 선택했다. 후쿠오카 식자재 맛의 매력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쿠오카현이 홍콩에서 이와 같은 페어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홍콩은 후쿠오카현의 농림수산물, 가공식품 수출액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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