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작약도 개발 계획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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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1-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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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지훼손 및 시설물 설치 최소화할 계획

인천시가 직접개발을 선언한 동구 만석동 작약도의 개발 계획이 선을 보였다.

인천시는 지난 11일 시보에 ‘작약도유원지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인천시는 이번 작약도 관리계획변경에서 기존의 5만8161㎡(47%)였던 시설면적 비중을 1만9044㎡(15%)로 대폭 줄이는 대신 녹지비중을 기존의 6만4377㎡(53%)에서 10만3494㎡(85%)로 늘렸다.

해수욕장, 모노레일, 산장, 상가, 도로 등 기존 계획 부지를 없애고 산책로와 쉼터를 크개 늘린 것이다.

여기다 작약도 등대주변은 명소화해 전망대로 활용하는 한편 곰솔군락지등 기존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휴식과 산책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기본·실시계획을 빠른시간 내에 수립하고 내년부터 토지매입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늦어도 2023년에는 유원지를 개방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유원지 활성화를 위해 영종도~작약도간 집라인 설치 및 월미도 유람선 연계코스 개발 등도 계획 중이다.

한편 행정구역상 인천시 동구 만석동인 작약도는 월미도와 영종도 사이에 위치한 12만2538㎡(육상 7만2923㎡) 규모의 민간인 소유 섬으로 지난1996년 유원지 시설로 지정됐다.

작약도


하지만 소유주인 민간업체의 부도로 개발이 무산될 상황에 놓이자 인천시가 섬을 매입해 직접 개발할 계획을 세웠는데 내년 7월까지 개발이 진행되지 않으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애 따라 자동으로 유원지에서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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