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최고위원은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 저널'에 출연해 "개각 문제는 전적으로 대통령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지는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그(1월 초순) 전에 해야 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면서 "물론 법무부 장관(자리)은 (공석인지) 오래됐기 때문에 보완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전면 개각은 내년에 가서 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에 출마할 의원들은 사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아마 그쯤에서 (전면 개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와대의 '탕평 인사' 방침에 대해서는 "야당 쪽에도 좋은 분들이 계시면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할 것"이라며 "이번에는 야당 쪽 인사들도 함께 하는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제안했을 때 자유한국당도 (입각이) 가능하며 다른 야당도 물론 가능하다"면서, "대통령이 소통하고 협치하겠다는 개념에서 보면 두루두루 다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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